BBong'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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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0) 08/14 Dallas -> Lubbock

QBBong 2024. 8. 15. 14:57

(출발) Dallas, TX

(도착) Lubbock, TX

(이동시간) 5시간 50분

(이동거리) 373마일 (누적: 5,373)

(경유지) Dallas Museum of Art, GreenVille, Prairie Dog Town

 

아침의 시작: 달라스 뮤지엄 오브 아트

 

오늘은 달라스 숙소에서 깔끔한 조식을 먹고,

뭔가 만들어주는 듯한 느낌을 내주는 조식.

 

코스트코에 들러 기름을 넣어주고,

달라스 뮤지엄 오브 아트 (Dallas Museum of Art)로 향했다.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주차를 하고, 뮤지엄 바로 앞에 있는 Klyde Warren Park에서 잠깐 시간을 보냈다.

이른 아침부터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벌써 있었고, 텍사스에 들어서면서 느껴진 뜨거운 날씨에 앞으로의 여정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이른 아침 부터 이미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있다.
결국 관람후 잠시 더 들려 발을 담가 보았다.

 

뮤지엄으로 돌아와 입장했을 때, 그 규모와 전시의 퀄리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에드워드 호퍼, 파블로 피카소, 오귀스트 로댕, 헨리 무어, 피에트 몬드리안 같은 대가들의 작품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미술관 내부는 예술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구성이었고, 각 전시실마다 조명과 배치가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다.

생각 보다 큰 규모의 잘 해놓은 전시관, 멋졌다.
좋은 작품 감상은 언제나 즐겁다.

 

점심: Ngon Vietnamese Kitchen에서의 맛있는 쌀국수

 

뮤지엄을 즐긴 후, 인근의 Greenville Avenue에 있는 Ngon Vietnamese Kitchen에서 점심을 먹었다.

달라스에서 다니는 전차도 보고.

 

스프링롤은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고, 쌀국수도 한국에서 먹던 것만큼 훌륭했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난 후, 다음 목적지인 러복(Lubbock)으로 출발했다.

도착한 쌀국수집
이 두 애피타이저가 일품이였다. 특히나 스프링롤~!
가격은 비쌌지만. 정말 맛있었던 쌀국수들..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함께한 드라이브

 

러복까지의 여정은 약 5시간이었지만, 달리는 내내 텍사스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힘들면서도 즐거운 드라이브였다.

아이들은 출발하자마자 잠이 들어 거의 3시간을 내리 잤다. 덕분에 운전하는 동안 큰 소음 없이 조용히 운전할 수 있었다.

그 후 2시간 동안은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들이 얌전하게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마웠다.

오랜만에 보는 200마일이상 직진~!
그래도 아픔 다운 하늘과 풍경이 있어서 즐거운 드라이브 였다.

 

러복 도착: Prairie Dog Town의 귀여운 프레리독들

 

러복에 도착하자마자 United Supermarkets에 들러 물과 저녁거리를 샀다.

이 슈퍼마켓은 텍사스에 기반을 둔 식료품 체인으로,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곳이다.

처음 보는 체인인데.. 꾀나 오래된 체인 이다.

 

이후 근처에 있는 Prairie Dog Town을 방문했다. 이곳은 러복의 작은 공원으로, 프레리독들이 서식하는 특별한 장소다.

수많은 프레리독들이 뒤뚱거리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은 정말 신비롭고 귀여웠다.

이 공원은 1930년대에 만들어진 미국 최초의 보호구역으로, 프레리독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크고 깊은 구멍.
다같이 뒤뚱 뽈뽈뽈 뛰는 모습은 너무나 귀엽다~!!

숙소에서의 여유로운 마무리

 

오늘의 숙소는 Home2 Suites였다.

어제의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같은 체인 호텔을 선택했는데, 역시나 쾌적하고 만족스러웠다.

간단히 저녁을 해먹고, 내일의 여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오랜 드라이브로 피곤했지만, 예술과 자연을 만끽한 하루였기에 마음은 가득 찼다.

오늘은 정말 하늘이 다 해줬다.
마무리는 맛있는 저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