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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ng's Story
(Day 31) 08/15 Lubbock -> Socorro 본문
(출발) Lubbock, TX
(도착) Socorro, NM
(이동시간) 6시간
(이동거리) 370마일 (누적: 5,743)
(경유지) Ameriaca Windmill Museum, Prairie Dog Town, The Shack BBQ, Cavender Lexus of Lubbock
조식과 아침의 시작
오늘은 어제와 같은 숙소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조식은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배를 채우고 나서 오늘의 첫 목적지로 향했다.
어메리카 윈드밀 박물관(America Windmill Museum)을 관람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 박물관은 다양한 종류의 풍차와 바람의 역사를 다루는 곳으로, 생각보다 흥미로운 전시물들이 많았다.
풍차도 많았지만, 철도 피규어와 미니어처들을 많이 전시해서 아이들은 더축 즐거워 했다.
나중에 전시된 내용을 보니,
철도의 발달로 이 먼곳 까지 저비용으로 쉽게 풍차를 설치할 수 있었기에 철도와 풍차는 파트너쉽 관계라는 설명이 있었다.
금방 나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해놓은 박물관의 볼 거리가 많아서 거의 2시간여를 관람을 했다.
프레리독타운 재방문과 맛있는 점심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어제 방문했던 프레리독타운을 다시 찾았다.
어제 봤던 귀여운 프레리독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오늘 점심은 러복에서 평이 좋다는 Shack BBQ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원래는 립과 다양한 메뉴를 먹고 싶었지만, 1시쯤 도착하니 이미 대부분의 메뉴가 품절이었다.
결국 브리스켓만 남아 있어서 그것만 주문했는데, 의외로 촉촉하고 맛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어제 달라스에서 먹었던 바비큐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차량 점검과 지연된 출발
점심을 먹고 나서, 코스트코에서 기름을 넣고 다음 목적지인 소코로로 출발하려던 중, 자동차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번과 같은 증상이었기에 별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혹시 몰라 렉서스 딜러를 검색해보니 다행히 러복에 딜러가 하나 있었다.
급히 방문해 점검을 받았고,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원인은 동일하게 옥시즌 센서의 문제였지만, 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했다.
딜러의 점검 덕분에 다시 출발할 수 있었지만, 예상보다 2시간가량 지체되었다.
로즈웰에서의 짧은 휴식
소코로로 가는 길에 로즈웰에 잠깐 들렀다.
원래 한 번쯤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차량 점검 때문에 조금 늦게 들르게 되어 비지터센터나 주요 명소를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외계인이 들고 있는 던킨 간판, 우주선과 외계인으로 꾸며진 맥도날드 등을 보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거리에 많은 외계인 조형물 덕분에 이곳에서의 짧은 휴식도 특별하게 느껴졌다.
소코로로 향하는 길과 저녁 식사
다시 소코로로 향하는 길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어제처럼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즐거운 드라이빙이 되었다.
도중에 호텔 직원에게 언제 도착할지 묻는 전화를 받기도 했지만, 큰 문제 없이 도착할 수 있었다.
호텔에 체크인한 후, 간단히 볶음밥을 만들어 저녁을 해결했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일찍 자야 했지만,
내일 방문할 예정인 Very Large Array 전파망원경이 나오는 영화 Contact를 보느라 잠자리에 늦게 들었다.
내일 늦잠을 자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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