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ong's Story

(Day 21) 08/05 Baltimore -> Washington D.C 본문

trip/2024_USA_Road_Trip

(Day 21) 08/05 Baltimore -> Washington D.C

QBBong 2024. 8. 6. 13:53

(출발) Baltimore, MD

(도착) Washington D.C

(이동시간) 1시간 30분

(이동거리) 60 마일 (오래간만에 짧은 거리인데도 너무 피곤한 하루, 누적: 3,552))

(경유지) WholeFood Market, George Peabody Library, Crack & Juicy, Washington Monuments

 

 

오늘은 여행의 21일 차였다.

아침에 조식을 먹으며 오랜만에 빵도 먹고, 토르티아도 즐겼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일정을 위해 출발했다.

지난번과 메뉴 구성은 같은데. 여긴 정말 관리되는 듯한 깔끔한 맛이다. 저 매니저 할아버지가 손님들에게 일일히 인사하고 다니면서 관리르 엄청 하신다.

 

먼저, 잠깐 근처 홀푸드에 들러서 아이들 세안제를 샀다.

믿고 가는 홀푸드, 여기도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

 

 

조지 피발디 도서관 관람

 

그다음에는 조지 피발디 도서관을 관람했다.

조지 피발디 도서관은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역사를 보존하는 곳으로, 특히 바로크 시대의 음악 자료가 풍부하다고 한다.

이 도서관은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보물창고와도 같은 곳으로, 악보, 음반, 책 등 다양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고 한다.

도서관의 분위기는 고즈넉하고, 다양한 전시와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물론 외부인에게는 1층만 개방이 되어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인 만큼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리도 약 1시간가량 도서관의 기운을 받으며 각자 독서 타임을 갖었다

(평일이라 가능했었던 듯, 관광객들이 왔다 갔다, 웅성웅성 사람 많을 때는 독서타임은 생각도 못할 것 같다.)

워싱턴 기념탑(?), 처음에 도서관인줄 알았던 맞은편 교회, 그리고 진짜 피발디 도서관
도서관이 이쁘다. 나름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도 잠시 도서관 타임을 갖어 보았다

 

소프트 크랩 샌드위치 탐방

 

볼티모어가 해산물로 유명하다고 해서 소프트 크랩 샌드위치를 먹고 싶었다.

여러 곳을 찾아본 끝에 해산물 집을 방문했으나, 아쉽게도 소프트 크랩은 없었다.

대신에 오랜만에 푸짐하게 해산물을 먹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소프트 크랩 샌드위치를 먹어보겠다고 찾아간 볼티모어 남쪽의 도시. ㅜㅜ 근데 결국 못먹어 봤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모뉴먼트 방문

 

시간이 남아 원래 내일 방문해 볼까 하던 워싱턴 DC의 내셔널 모뉴먼트를 방문했다.

주차가 용이하지 않아 주차하고 모뉴먼트까지 걸어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을 하려고 했으나,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는 안내를 받아 시간이 부족해 할 수 없었다.

걸어 다니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생각해 이동시 근처에 주차를 하려고 차를 가지고 한참을 헤매었지만,

결국 주차 자리를 찾지 못하고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처음 찾아간 리테일샵. 여기서 주니어 레인저를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알아갔다. ㅜㅜ
저 멀리 국회의사당도 보이고...
마음은 정말 링컨 기념관 쪽에서 이 모뉴먼트를 바라보는.. 영화에서 많이본 그 장면을 눈에 담고 싶었는데... ㅜㅜ

 

숙소 도착 및 저녁 식사

이후 오랜만에 숙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 했으나,

방이 준비되지 않아 로비에서 1시간을 기다리는 바람에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다.

(결국 1시간의 기다림 끝에 언성을 높이게 되자.. 그제야 청소가 다되었다고 방을 내어준다... 이상하다...)

 

이상하게 오늘은 다른 요인들로 인해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자꾸 생긴다.

힘들게 방에 들어와서 간단히 햇반에 와이프가 미리 만들어둔 카레로 저녁을 해결했다.

 

수영장에서의 여유와 영화 관람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랜만에 수영장에서 놀았다.

또한, 내일 방문 예정인 국립자연사 박물관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를 보며 내일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