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ong's Story

(Day 19) 08/03 5th day of New York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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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9) 08/03 5th day of New York

QBBong 2024. 8. 4. 12:44

 

(출발) Bestwestern Premier gateway, NJ

(도착) New York and Brooklyn, NY

(이동시간) 오늘도 좀 덜 걸음. 

(이동걸음) 12,273

(경유지) Apple Store 5th Ave, BTS(Baigle To Sandwich), 더 라이드 버스 투어, SUMMIT One Vanderbilt, Katsu Hama

 

느긋한 아침과 애플 워크숍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 홈디팟 키즈 DIY를 하러 가려고 했지만, 피곤해서 패스했다.

(미국 'The Home Depot' 과 'Lowe's' 에서는 매달 아이들을 위한 DIY 이벤트를 한다. 모든 비용은 무료, 아이들은 직접 망치질도 하고 색깔도 칠하고 정말 좋은 경험이다.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하는 정말 부러운 것중 하나.)

 

대신 뉴욕 대표 애플스토어라고 하는 5번가 애플스토어를 방문할겸,

어제 밤에 급히 신청한 애플 워크숍을 하러 5번가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다.

애플 매장은 넓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다양한 제품과 워크숍 공간이 잘 조화되어 있었다.

넓고 쾌적한 5번가 애플스토어
오늘의 주제 'Make a theme Song' 개러지 밴드의 활용도를 배울수 있었다.

 

오늘의 워크숍은 ‘Make a Theme Song’으로, 개러지밴드를 이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즐겁게 열심히 음악을 만들었다.

 

점심과 타임스퀘어로 이동

워크숍이 끝난 후, 오후에 있을 더 라이드 투어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타임스퀘어 쪽으로 이동했다.

뉴욕에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베이글을 먹기 위해 평이 좋은 BTS(Baigle To Sandwich) 매장을 방문했다.

급하게 평이좋은 가게를 검색해서 갔는데 사람도 많고 맛있었다. 사장님이 한국인이셨다~! 과자 서비스도 듬뿍~! 매장엔 한국은료도 있었다.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간단히 3가지 베이글을 사서 근처 스타벅스 매장으로 갔다.

아마존고와 같이 운영되는 곳이라서 뉴욕 치고는 자리가 좀 한산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만 입장이 가능해서 한산한것 같은데.. 그냥 신용카드만 가져다 대도 문이열리는것 같던데...)

이 매장이다.

 

커피를 시켜놓고, 방금 산 베이글과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근처에서 일하는 경찰들도 시도때도 없이 와서 쉬다간다. 그바람에 더더욱 치안이 좋은듯 하여 아주 쾌적한 휴식처였다.)

오 이 베이글 너무 맛있다~!

 

더 라이드 투어버스

조금 걸어서 버스 탑승 지점으로 가서 더 라이드 버스를 탔다.

단순히 관광버스가 아니고, 버스가 지나갈 때 미리 준비된 연기자와 가수, 배우, 댄서들이 탑승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관광 버스다.

사회자 2명의 입담도 재미있었고,

버스 밖에서 춤을 추고 랩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공연을 보는 것은 단순히 뉴욕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보다 더 즐거운 경험이었다.

내부는 통창으로 외부가 훤희 보인다.
명소도 보고, 간단한 공연도 즐기고. 지나가는 일반인들도 손도 흔들어주고, 호흥 해주는게 너무 즐겁다.

 

(버스안이 통창이라 꾀나 덥다. 손선풍기가 없었음. 정말 땀을 많이 흘릴뻔했다.)

 

SUMMIT One Vanderbilt 전망대

투어가 끝난 후, 요새 핫하다는 Summit 전망대를 가기 위해 이동했다.

공원 근처의 도시길들. 그냥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시간이 많이 남아 홀푸드마켓에서 수박, 망고, 케이크를 사서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먹으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공원 바로 앞에 홀푸드마켓이 있어 너무 좋다. 이 더운 날씨에 시원한 과일이라니~!!!

 

시간에 맞춰 ‘SUMMIT One Vanderbilt’을 방문했다. 보안 검색을 통과하고, 건물 지어진 영상도 보고, 기념 사진도 찍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92층으로 올라갔다. 총 3개 층인데, 1, 2층은 전망대, 3층은 카페였다.

뷰도 멋있고, 내부는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이 왼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풍선방. (앤디워홀을 따라한것 같은데...) 여기저기 풍선 터지는 소리가 펑~!펑~!

 

비가 오는 날씨라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오히려 비로인한 멋진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비가 와서 속상했지만...
멋진 완벽한 무지개를 보곤 다들 기분이 좋아졌다~!
북쪽으론 센트럴 파크도 보인다. (파크는 정말 크구나...)

 

안개가 끼었다가 빠졌다가 반복하면서 노을과 야경을 볼 수 있을지 걱정되었다.

2층에서 대기하려 했지만, 아이들이 지겨워하고 배고파해서 결국 내려가기로 하고 3층으로 올라갔다.

근데 야경이 슬그머니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야경을 좀 보면 어떨지 물어봤지만 반반이었다.

그리고 아직 비도 많이 오고 있었다. 그래서 비도 피할겸 야경도 좀 볼겸 카페에서 프레첼과 핫도그를 사서 아이들을 달래며,

야경을 살짝 감상했다.

사람들 참 많다..
아이들 배고픔을 달래주고 겨우 조금 본 야경들..
비가 안왔음 더 멋졌을려나??

 

그리곤 결국 아이들과 내려가려고 아래층으로 내려온 순간 2층 전망대에 멋진 야경과 노을이 펼쳐져 있었다.

이미 퇴실을 하고 있는 중이라 2층으로 못들어간다... ㅜㅜ 제대로 못 본 게 아쉬웠지만, 살짝 겉핥기 식으로는 감상했다.

최종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기전 구석에서 얼굴내밀고 손내밀고 해서 겨우 본 야경과 노을.. 너무 아쉽다...ㅜㅜ

 

(SUMMIT 전망대 팁: 한방향으로만 관림이 가능하다. 1,2,3 층 순으로 보고, 다시 2층으로 내려와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한다. 혹시 시간대가 이르거나 해서 기다려야한다면 올라가지 말고 밑에서 계속 대기해야한다. 대신 층내에서는 자유롭게 여리저기 다녀도 상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층고가 아주 높아서 웬만한 날씨에도 구름 위쪽으로 노을을 볼 수 있을것 같다. 인내심을 가지고 선셋을 기다려 보자. 이날 선셋타임은 8시9분 이였다.) 

 

저녁 식사와 숙소로 복귀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와, 근처 ‘Katsu Hama’라는 돈가스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카츠하마 가는길.. 비온뒤 뉴욕의 전경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돈가스, 카레, 카츠동을 시켜 먹었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일본식 돈가스였다. 맛있었다.

제대로된 식사(밥)를 먹이려고 왔다. 맛있다.

 

 

지하철을 타고 다시 버스터미널에서 뉴저지로 넘어오려고 했지만, 시간대가 잘 맞지 않기도 하고 뉴욕 마지막 날이라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Lyft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 내일은 워싱턴DC로 출발이다.

뉴욕의 마지막 밤.. 바이바이 뉴욕 다음에 또올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