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ong's Story

(Day 20) 08/04 New Jersey -> Baltimor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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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0) 08/04 New Jersey -> Baltimore

QBBong 2024. 8. 5. 15:19

(출발) North Bergen, NJ

(도착) Baltimore, MD

(이동시간) 4 시간 (무료 도로만 고르다 보니 좀더 걸린다.)

(이동거리) 201 마일 (간만에 장거리 운전이라 적당히 달렸다. 누적: 3,492마일)

(경유지) Hmart, Costco, Biden Welcome Center, Homewood Suites, Inner Harbor

 

 

여유로운 아침과 볼티모어로의 계획 변경

원래 계획은 워싱턴 DC를 가는 것이었는데, 와이프와 숙소를 찾다 보니 볼티모어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볼티모어에서 1박하기로 결정했다. 8시쯤 일어나서 정리하고 아이들에게 간단하게 북엇국으로 아침을 먹였다. 11시에 맞춰 체크아웃하고,

Hmart에 들러서 오늘 저녁 거리와 쌀 등 필요한 식재료를 조금 구매했다.

이곳은 super Hmart였는데, 이름 그대로 정말 크고 다양한 물품이 가득한 슈퍼마켓이었다.

나중에 장을 보고 나오면서 주변을 봤는데 전부다 한국 간판의 한국 가게들이 였다. 일종의 뉴저지의 한인타운 같은 느낌? 

정말 큰(Super)한 Hmart, 우리동네는 구멍 가게 였어...

점심과 볼티모어로 출발

장을 본 후, 푸드코트에서 짜장면과 짬뽕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푸드코트. 우리 그중에 백종원의 짬뽕과 짜장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드디어 볼티모어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코스트코에 들러 기름도 넣었다. 뉴저지에서는 법적으로 직원이 기름을 넣어주게 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주 법률에 따른 것인데, 1949년부터 뉴저지에서는 셀프 주유가 금지되어 있다. 주유소 직원이 직접 기름을 넣어주는 방식이다.

물론 팁은 안줘도 된다.

 

델라웨어 주 바이든 웰컴 센터

한참 달리는 중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델라웨어 주의 휴게소에 들렀다.

이곳은 단순한 rest area가 아니라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다양한 시설이 있었다.

이름이 바이든 웰컴 센터였는데, 와이프가 농담으로 조바이든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했을때 단순히 웃어 넘겼지만,

실재로 바이든 웰컴 센터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 델라웨어에 있는 주요 휴게소로,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아저씨 고향인줄도, 이곳이 아저씨 이름을 딴지도 몰랐어요...

 

볼티모어 도착과 저녁 식사

볼티모어에 도착해 오늘의 숙소인 홈우드 스위트에 체크인했다.

이너 하버에 위치한 숙소로, 바로 옆에는 유럽 분위기의 리틀 이태리 마을과 조그마한 이쁜 항구가 있었다.

동네 분위기가 깔끔하고 살짝 고급진게 마음에 들었다.

저녁은 맛있는 삼겹살 구이~! 아까 Hmart에서 장본걸로 맛있게 먹었다.

언제나 옳은 삼겹살

야경 산책과 내일의 계획

저녁을 먹고 나서 바로 앞 항구 쪽으로 산책을 나갔다.

야경이 아름다워서 잠깐의 즐거운 산책 시간을 즐겼다.

내일은 볼티모어 미술관에 가고 싶었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라는 슬픈 소식..

(뉴욕은 주말에도 월요일도 미술관들이 열어서 미처 생각이 짧았다.)

따라서, 존스 홉킨스 대학을 방문해볼까 한다.

눈으로는 그렇게 까지 이쁘진 않았는데...
사진에는 이쁘게 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