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ong'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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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0) 07/26 !!!!! Germain Lexus Easton !!!!(Columbus, OH)

QBBong 2024. 7. 26. 22:10

(부제) 모라고요? 콜럼버스에서 더 있어야 한다고요??

집에서 이미 이만큼이나 왔단 말이닷~!!!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와서 처음으로 구매했던 자동차.

매 5,000 마일 또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점검을 받게끔 알람을 준다.

이번 여행중에 한번은 정검을 받아야할 것으로 생각했고, 여행중간 점검을 한번 받는다면 오히려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호텔에서 12시 체크아웃하기전 정기정검을 받으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여기 콜럼버스 딜러에게 정기점검을 예약해두었다.

(약관을 정독해보니, 전국 어느 딜러에서든 기본 서비스 점검(Factory Recomended Maintenance)은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떻게 타이밍 좋게 점검 받으러 오는 길에 경고 메시지가 2개나 뜬다.

Parking Break 와 Secondary Break 관련 경고 메시지다.

점검 받으러 오면서야. 차라리 잘됐다고, 나중에 다른데서 문제가 발생 하느니 차라리 이참에 같이 받으면 좋겠다 싶었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하는말..

"우선 세부진단하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차량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외부의 요인에 의한 문제면 수리비용이 청구될거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수리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하루 또는 몇일?"

 

아 머릿속이 복잡하다. 수리에 동의하냐는 서류에 싸인을 하려는데 망설여 진다...

다음 피츠버그에 잡아둔 숙소는 어떻게 하지?

(오늘 새벽에서야 와이프랑 머리아프게 고민해서 환불 불가 조건으로 호텔을 예약했다.. 하긴 환불 가능 조건으로 하더라도, 이미 당일이라 환불은 안됐을거다..)

오늘 해결이 안되면? 오늘 콜럼버스에서 하루? 아니 몇일 더 묵어야 하나? 머릿속이 복잡하다.

 

에이전트는 경고등이 뜬 사실을 알았으니 차량을 넘겨줄 수 없단다.

단순 정기점검만 받고 차량을 넘겨 주었다가 사고라도 난다면, 자기에게도 책임이 있단다. 물론 맞는 말이다.

나도 경고등이 뜬채로 주행하고픈 마음은 없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선 몇시간이 걸리겠지만, 수리에 얼마나 걸릴지 진단 부터 빠르게 부탁한다고 말은 해두었다.

(우리나라 처럼 빠르게 안해줄거다. 그냥 차례가 오면 차례대로 엔지니어가 천천히 보겠지...)

 

제발... 

지금 내가 뜨고 있는 경고닷~! 무섭다~!!!

 

 

(추가후기)

- 10시40분 : 방금 에이전트가 왔다 갔다. 정확히 알아 들은게 맞다면, 산소센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갑자기 기온차나 그런것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선 센서 초기화로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한다.

   추후에 다시 알람이 발생하면 꼭 다시 방문하라고.. ㅜ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그러면서, 엉겁결에 와이퍼 교체 ($65) 영업을 당했다.

   너무 안도하고 있는 와중에, 또 요몇일 오면서 비가올때 마다 와이퍼 한번 교체할가? 했던 생각에 그냥 생각 없이 OK~! 해버렸다...

   내가. 사서 교체해도 되는뎅... ㅡ.,ㅡ;;;)

 

   (예전 한국에서 스바루 생각이 난다. 그때도, 정작 다른 부품들에는 문제가 없는데,

     센서가 자꾸 문제를 일으켜서 계속 초기화만 몇번 하다가 결국 센서 다 교체하고 해결했던...

     이번에는 그런일이 없이 무사히 집에 돌아가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