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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ng's Story
(Day 26) 08/10 Nashville -> Kentucky 본문
(출발) Nashville, TN
(도착) Hardin, KY (Elk & Bison Sanctuary National Park Wildlife)
(이동시간) 약 3시간
(이동거리) 110마일 (누적: 4,266)
(경유지)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 Cedes Cove Visitor Center, Cookeville Dunkin Donut
오늘 아침, 홈우드 스위트에서 깔끔한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네슈빌을 조금 더 즐기기로 하고, 첫 번째로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Music을 방문하기로 했다.
주차는 미리 알아둔 라이브러리 차고에 주차했는데, 주말에는 10달러로 이용할 수 있었다.
뮤지엄에 도착해 티켓을 사고, 나는 학생 할인을 받아 조금 더 저렴하게 입장했다.
다행히 입장 시간이 맞아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음악의 역사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블루스,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블루투스 태그를 하나씩 사서 자신들이 체험한 것들을 기록하고 다운로드했다.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특히 재미있었고,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음악을 통해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네슈빌 다운타운의 활기와 점심
뮤지엄 관람 후, 네슈빌의 유명한 핫 치킨을 먹으려고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대신 근처의 푸드홀로 갔다.
다양한 메뉴 중 치킨 바베큐를 골랐고, 옆 가게에서 포케도 사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이후, 오랜 전통의 팬케이크 가게에서 후식을 먹기로 하고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다.
네슈빌 다운타운을 걷는 동안, 거리의 활기와 다양한 상점들이 눈에 띄었고, 음악 도시답게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차로 돌아가는길에 더위도 식힐겸 또 차를 타고 이동하는 아이들을 달래줄겸 잠시 아이스크림 가게를 들러본다.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려는데 딸아이가 그만 팬케잌 가게에 가방을 놓고온 것을 생각해 냈다~!
2시 마감인걸 우리가 마지막 손님으로 2시 15분쯤 나왔는뎅.... 가게가 문을 닫을까봐 헐레벌떡 뛰어갔다.
다행히도 직원들이 있었다. (막 나가려고들 가방을 메고 있었지만... ㅜㅜ. 다행히다.)
엘크 & 바이슨 생츄어리 방문
점심 후, 원래는 다음 숙소로 바로 가려 했지만 시간이 남아 엘크 & 바이슨 생츄어리를 먼저 들르기로 했다.
비지터 센터는 이미 문을 닫았지만, 엘크와 바이슨을 볼 수 있는 프레리에는 갈 수 있었다.
입구에서 5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사파리처럼 차를 타고 내부를 돌았다.
바이슨이 길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마침내 가까이서 바이슨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의 거대한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또 엘크도 보고, 많은 터키들도 볼 수 있었다.
그곳의 자연 속에서 야생 동물들과의 만남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별이 빛나는 밤
저녁이 되어, 머레이라는 동네의 쇼군 철판 요리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였고, 직원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다.
한국인이 뜸한 동네라서 혹시 우리가 정착, 파견 등 그곳에 거주하려나 싶어 도와 드릴 일은 없을지 하셨다. 정말 친절하신 사장님 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오랜만에 별을 보러 나갔다. 외진 곳이라 조금만 벗어나도 깜깜한 수풀 속에서 정말 멋진 별들을 볼 수 있었다.
별들을 보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의 여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의 계획
내일은 아침 일찍 다시 엘크 & 바이슨을 보러 가고, 다음 목적지인 스프링스 국립공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것 같아, 힘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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