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ong's Story

(Day 16) 07/31 2nd day of New York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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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6) 07/31 2nd day of New York

QBBong 2024. 8. 1. 13:44

(출발) Bestwestern Premier gateway, NJ

(도착) New York and Brooklyn, NY

(이동시간) 오늘도 많이 걸음. 

(이동걸음) 18,914

(경유지) Port Authority Bus Terminal, Battery Park, Liberty Island, Brooklyn Bridge, Timeout Market

 

아침 식사와 뉴욕으로의 출발

오늘 아침은 호텔에서 햇반과 계란 후라이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그리곤 10시쯤 뉴욕 배터리 파크로 고고. 목표는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보는 것이었다.

페리를 타기 위해 서둘렀지만, 거의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페리에 탔다.

배가 출발하면서 멀어지는 뉴욕 스카이라인을 보며, 반대로 자유의 여신상이 점점 가까워질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서 본 감동

처음에는 멀리서 작게 보이던 자유의 여신상이 점점 다가오면서 그 크기와 장엄함이 정말 놀라웠다.

배가 리버티 아일랜드에 도착할 때쯤, 눈앞에 펼쳐진 자유의 여신상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특히 자유의 여신상을 뒤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다.

 

리버티 아일랜드에서의 점심과 관람

섬에 도착하자마자 딸아이가 배고프다고 해서, 선착장 근처에서 피자, 치킨텐더, 햄버거 등을 먹었다.

가격대비 맛은 그저 그랬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자유의 여신상 발판까지 올라갔다.

165개의 계단을 올라가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도착하니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서 정말 기분 좋았다.

발판에서 바라본 맨해튼의 전경은 정말 멋졌다.

 

자유의 여신상 뮤지엄과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발판을 내려와서는 뮤지엄을 방문해 자유의 여신상에 관한 짧은 영화를 봤다.

그리곤, 아이들은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리 뒤로 많은 아이들도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에 참여하려 왔다.

한동안 뮤지엄 바닥에 앉아서 프로그램을 완수했다. 그리곤 오늘도 선서 마무리와 함께 뺏지 겟~!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는 시원한 스무디와 레몬에이드를 마시고 뉴욕으로 돌아오는 페리에 탑승~!

아이들의 많이 힘들어 하여, 엘리스 아일랜드는 생략했다.

 

Seaglass Carousel과 브루클린 브릿지

배터리 파크로 돌아와 Seaglass Carousel을 탔다.(아이들만)

물고기 모양의 좌석에 앉아 마치 물속을 헤엄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꼈다.

아이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즐거워했다.

 

이후 브루클린 브릿지로 이동했는데, 다리를 걸어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다리 위에서 본 뉴욕의 전경과 강이 정말 아름다웠다.

 

또다시 Carousel과 타임 아웃 마켓에서 저녁 식사

브루클린 브릿지를 지나

다시 좀더 걸어 내려가 다리 바로 옆에 있는 Jane's Carousel을 탔다.

(역시 아이들만, 그나마 이것때문에 힘내서 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하탄 브릿지를 다 보면서 탈 수 있는 카로우젤의 전경은 정말 멋있었다.

 

그리곤, 요새 브루클린에서 가장 핫 하다는 타임 아웃 마켓에서 저녁을 먹었다.

연어덮밥과 중식, 그리고 오랜만에 와이프와 맥주 한 잔을 즐겼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다리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분위기가 좋았다.

관광객도 로컬도 참 많은 멋있는 장소였다.

 

하루의 마무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하루 종일 걷고 관람하며 지친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웠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만난 독일 가족과의 인연도 재미있었다.

(아침에도 출발 할때 같이 걷고, 돌아올때도 버스에서 만나서 같이 걷고, 근데 아침에는 스타벅스로, 저녁에는 ALDI 마켓으로 빠져 버려서 대화를 나눠보진 못했다. 내일 혹시 또 만나면 반갑게 인사라도 해봐야겠다.)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내일 또 즐거운 하루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