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ong'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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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4) 07/29 Harrisburg -> New jersey

QBBong 2024. 7. 30. 13:44

(출발) Harrisburg, PA

(도착) New jersey, NJ

(이동시간) 3시간 30분

(이동거리) 189마일 (누적: 3,291)

(경유지) Harrisburg City Hall, Hershey's Chocolate World

 

여유로운 아침과 체크아웃

오늘은 로드트립의 열넷째 날.

해리스버그의 홈우드 스위트에서 느긋하게 아침을 맞이했다.

조식을 즐기고 나서, 힐튼 앱을 통해 편리하게 비대면 체크아웃을 진행했다.

체크아웃 전에 나는 오랜만에 차에 붙어있던 벌레 자국을 닦아냈다.

그런 다음, 해리스버그 주청사 투어를 위해 출발했다.

 

해리스버그 주청사 투어

네비게이션을 잘못 설정해 근처 교회를 주청사로 착각하고 주차해버려, 진짜 주청사까지 뛰어가는 바람에 모두가 땀을 흘렸다.

다행히 12시 주청사 투어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보안 검색을 통과한 후, 내부에서 잠시 대기한 뒤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투어를 시작했다.

주청사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미국의 역사와 정치의 중심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해리스버그 주청사는 미국의 주요 주정부 청사 중 하나로, 1906년에 완공된 이후로 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그 내부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창과 벽화, 조각품들이 가득하다.

회의실과 의사당을 돌아보며, 미국 정치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허쉬 초콜릿 월드 방문

점심 식사는 원래 쌀국수를 먹으려 했지만, 지나가던 마을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급히 허쉬 초콜릿 월드로 이동했다.

허쉬 초콜릿 월드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타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우리의 일정상 초콜릿 월드만 관람하기로 했다.

주차는 3시간까지 무료였으며, 3시간이 넘으면 50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푸드코트에서 샌드위치와 칠리 스프로 점심을 해결한 후, 후식으로 스모어와 바닐라 쉐이크를 즐겼다.

여러 투어 옵션이 있었지만, 우리는 무료로 초콜릿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는 투어를 선택했다.

이 투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작은 관람차를 타고 공장의 초콜릿 생산 과정을 둘러볼 수 있었다.

관람차를 타고 초콜릿의 원료부터 포장까지의 과정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도 매우 즐거워했다.

 

뉴저지로 이동

관람을 마친 후, 우리는 여행의 동쪽 끝 목표지인 뉴욕으로 향했다.

맨해튼 대신 링컨 터널을 건너기 전 뉴저지의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을 숙소로 잡았다.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이곳은 무료 주차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

체크인 후 저녁 식사를 위해 근처 H마트로 향했다.

 

저녁 식사와 휴식

8시가 넘은 시간이라 푸드코트는 이미 문을 닫았고, 마트에서 뉴저지 숙소에 머무는 동안 먹을 음식을 샀다.

아이들은 배가 고파 지쳐 있었고, 와이프가 재빠르게 로제 떡볶이와 물만두를 만들어 주었다.

모두 너무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씻고 잘 준비를 마친 후, 내일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며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