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ong's Story

(Day 13) 07/28 Pittsburg -> Harrisbur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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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3) 07/28 Pittsburg -> Harrisburg

QBBong 2024. 7. 29. 12:37

(출발) Pittsburg, PA

(도착) Harrisburg, PA

(이동시간) 4시간 30분

(이동거리) 228 마일 (누적: 3,102)

(경유지) market 'Giant'

 

 

늦은 아침과 활기찬 스트립 디스트릭트

어제 밤, 나는 가족 중 가장 먼저 잠들었지만,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웠다.

9시쯤 일어나 우리는 체크아웃 준비를 마쳤다.

와이프가 미리 알아둔 에스프레소가 맛있다는 ‘La Prima Espresso Company - Strip District’로 향했다.

주차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려 약간 늦은 아침을 맞았지만, 이미 스트립 디스트릭트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모여 있었다.

이곳은 활기찬 시장 같은 분위기로, 다양한 음식과 상품을 즐길 수 있었다.

 

근처에 있는 ‘Colangelo’s Pizza’에서는 맛있는 빵을 샀다.

와이프가 찾아본 바로는 이 지역은 과거 이탈리아계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고 했다.

오래된 성당도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정착한 이 지역은 여전히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이곳의 카페와 빵집에서는 정통 이탈리아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애플 캠프와 실망스러운 경험

맛있는 커피와 빵을 즐긴 후, 와이프가 미리 등록해둔 애플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를 찾았다.

딸아이는 이전에 산타모니카 애플 캠프에서의 경험이 좋았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이번 피츠버그의 애플 캠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전 캠프에서는 앱 활용 방법과 전자책 출판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아이들이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것 같아 아쉬웠다.

지점마다 캠프의 내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

 

해리스버그로의 여정과 저녁

피츠버그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다음 목적지인 해리스버그로 이동했다.

오늘의 숙소는 홈우드 스위트로, 아이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해먹이기 위해 선택한 곳이다.

숙소 근처의 ‘Giant’라는 마켓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풀키친이 있는 숙소에서 저녁을 준비했다.

이렇게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숙소는 여행 중에 큰 장점이 된다.

 

저녁 식사 후, 딸아이와 함께 숙소 수영장에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다.

오늘도 하루가 알차게 마무리되었다.

내일은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오늘의 피곤함을 풀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