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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Candy Cane Lane in El Segundo

QBBong 2024. 12. 24. 15:54

엘세군도 캔디케인 레인에서 느낀 크리스마스의 마법 🎄✨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며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는 바로 **캔디케인 레인(Candy Cane Lane)**이다.

이번에는 토런스의 캔디케인 레인이 아닌, 엘세군도의 캔디케인 레인을 방문하게 되었다.

(미국 이곳저곳 캔디케인레인이 많이 있다.)

 

토런스의 캔디케인 레인도 꽤 유명한 곳이지만, 올해 할로윈 장식이 작년보다 많이 줄었던 것을 보니 크리스마스 장식도 예전만큼 화려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멋진 장식으로 소문난 엘세군도를 선택했다.

(영화 캔디케인레인에서 나오는 그 엘세군도이며, 실재 감독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LA 공항 바로 아래 있는 이곳이 El Segundo에 있는 Candy Cane Lane 이다.

 

엘세군도 캔디케인 레인의 특별함

 

엘세군도의 캔디케인 레인은 마치 크리스마스 마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방문에서는 경찰들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특히 오늘이 마지막 관람일이라 다행히 놓치지 않고 다녀올 수 있었다.

경찰들이 이렇게 통제를 할꺼라곤 생각지 못했다. 덕분에 동네를 걸어다니는게 쾌적한듯도 싶다.

 

미국 사람들은 정말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장식에 진심인 것 같다.

각 집마다 개성 넘치는 조명이 반짝였고, 커다란 산타와 루돌프, 눈사람 장식들이 줄지어 있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더욱 분위기를 돋우었다.

화려한 조명 장식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

 

와이프와 딸아이와 함께 이곳을 걸으며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딸아이는 반짝이는 장식들을 보며 눈을 반짝였고, 나는 그런 딸아이를 보며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와이프 역시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이런 순간이야말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싶다.

몇몇 집들은 개성있게 자신들만의 Theme 로 이쁘게 꾸며놓았다.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한 캔디케인 레인은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곳이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경험을 선물해준다.

언젠가 또 이런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즐길수 있는 날이 오겠지..

집 장식에 진심이 미국인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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