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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ng's Story
(Day 6) 07/22 Great Sands Dunes Nat'l Park -> Garden City 본문
(Day 6) 07/22 Great Sands Dunes Nat'l Park -> Garden City
QBBong 2024. 7. 22. 19:45(출발) Del Norte, CO
(도착) Garden City, KS
(이동시간) 6시간
(이동거리) 367 마일 (누적: 1,519마일)
오늘은 로드트립의 여섯째 날.
델 노르트의 Windsor Hotel에서 일찍 기상했지만 호텔에서는 9시부터 브런치를 제공해서,
8시쯤 길 건너 ‘Up Top Cafe’에서 샌드위치와 토스트로 간단히 조식을 해결했다.
토스트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
그 후, 그레이트 샌드 듄즈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해바라기 꽃이 이쁘게 피어있는 평원이 있어 잠시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했다.
비지터 센터에 도착해 아이들 쥬니어 레인저 북을 먼저 받고,
레인저에게 썰매에 대해 물어보니 공원 밖 사설 시설에서 빌리라고 안내해주었다.(미리 대여해 왔음 시간 낭비를 안했을텐데...ㅠㅠ)
다시 차를 타고 가장 가까운 렌탈 샵에 들러 썰매를 대여했다.
구글 지도상 호불호가 심한 가게였지만, 별 탈 없이 렌탈을 완료했다.
썰매 1대에 20달러 정도(세금 제외)였고, 당일 반납 못 할 경우 250달러의 썰매 금액을 청구하겠다는 약정서를 작성했다.
비싸지만 아이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라 선뜻 렌탈했다.
다시 공원 내 듄즈와 제일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고 듄즈로 출발했다.
듄즈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어서 대략 15분 정도 걸었다.
가는 길에 계곡 물이 졸졸 흐르는 진흙을 건너야 했다.
봄에서 초여름에는 아이들이 몸을 담그고 물놀이할 정도의 계곡이 된다고 한다.
지금도 아이들은 진흙과 졸졸 흐르는 물에 뒹굴며 잘 놀고 있었다.
듄즈는 생각보다 발이 너무 푹푹 빠져서 걷기 힘들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올라갔다.
콜로라도 지역에 스톰이 와서인지 듄즈 쪽에 커다란 구름들이 드리워져서 나름 선선하게 걸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구름이 걷히고 달궈진 모래는 너무 뜨거워서 맨발로 서 있기 힘들어 다시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 반복해야 했다.
원래 계획은 좀 더 높은 포인트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높고 힘들어서 사람들이 많이 썰매를 타고 있는 포인트 중 제일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
썰매는 처음에는 잘 나아가지 않았다.
왁스를 다시 바르고, 아이들도 요령이 생긴 후에야 잘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썰매를 끌고 언덕을 오르는 일은 너무 힘들었다.
아이들도 썰매를 타는 순간은 즐거웠지만, 다시 경사면을 오르는 것은 너무 힘들어했다.
내가 맨발로 뛰어 내려가 썰매를 대신 가지고 올라왔지만, 나도 아이들도 경사면을 오르는 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타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다시 차로 돌아와 비지터 센터로 돌아가 아이들 쥬니어 레인저를 마무리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다들 지치고 배가 고팠다. 공원을 나와 썰매를 반납하러 렌탈샵에 들렀다.
렌탈 샵에 식당이 같이 있어서 바로 식당으로 갔다.
샌드위치 2개, 키즈 메뉴 하나(피쉬앤포테이토), 샐러드 하나를 시켜서 먹었다. 가격 대비 양도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배고파서 더 맛있게 먹었을 수도 있다.
식사 중 밖에 비가 많이 쏟아졌다.
식사 후 바로 다음 목적지인 가든 시티로 출발했다.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고 힘들게 썰매도 타고해서, 차에서 바로 골아떨어졌다.
내리던 비도 가든 시티로 가는 동안 그쳤다.
약 5시간의 운전이었지만, 아름다운 콜로라도와 캔자스 시골 마을 풍경을 보며 즐겁게 달렸다.
가는 길에 너무나도 많은 소들, 그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농장을 봤다.
구경할겸 고속도로에서 살짝 빠져나와 근처 길을 둘러보는데 너무 커서 놀랐다.
그 회사는 콜로라도 비프라는 회사였다.
회사 홈페이지에 이미 자기네들의 규모 영상을 메인 페이지에 장식해두었다. 소가 너무 많아서 좀 징그럽다고 까지 느껴졌다.
(콜라라도 비프: https://www.fiveriverscattle.com/five-rivers-cattle-feeding-video/)
다시 캔자스 시티로 향해 쉬지 않고 가든 시티에 있는 ‘Sleep Inn’에 무사히 도착했다.
타임존이 변경되는 것을 생각지 못해 호텔 도착은 9시 30분이 거의 다 되어 도착했다.
숙소에서 와이프가 얼른 밥을 지어 미역국과 함께 저녁을 해결했다.
오늘 모래 먼지를 너무 많이 먹어 삼겹살을 먹고 싶었지만, 고기는 내일 갈 캔자스 시티의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먹기로 했다.
오늘도 늦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은 이번 여행의 마의 구간인 하루 종일 운전해서 캔자스 시티까지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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