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여행 1일차 - LAX에서 페어뱅크스, 그리고 체나 핫 스프링스까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알래스카 여행이 시작됐다. 4월 5일 금요일, 아침 3시에 집에서 출발해 약 20분 정도 걸려 LAX 인근의 스펙트럼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역시 스팟히어로(SpotHero)를 통해 주차를 예약했다.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늘 가격 대비 효율이 좋아 선택하게 되는 곳이다.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데는 약 40분 정도 소요됐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알래스카 항공 카운터는 물론, 게이트조차 아직 열지 않은 상태였다. 4시가 넘으니 슬슬 직원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워낙 이른 시간이라 여유롭고 조용했다. 수속 절차도 빨리 마무리되고, 스타벅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