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여행 2일차 - 체나 핫 스프링스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하루 어젯밤 오로라 투어의 여운과 피곤함이 남아서인지, 오늘 아침은 무려 10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다. 모두들 천천히 준비를 마치고, 전날 저녁을 먹었던 리조트 내 카페테리아로 향했다.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시리얼 하나를 구입하고, 월마트에서 사온 우유와 빵, 머핀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아침을 해결했다. 이곳의 음식들은 대체로 코스트코 제품들로 보였고, 가격도 다른 관광지에 비해 꽤 합리적인 편이어서 부담 없이 사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아침을 마친 후에는 오늘의 첫 일정인 Chena Kennel Tour를 신청했다. 이 투어는 다른 액티비티와는 달리 액티비티 센터에서 출발하지 않고, 직접 Dog Kennel로 이동해야 했다. 지도상 거리..